실제 제주살이를 바탕으로 한 "나운이의 살아있는 제주바다 이야기"
제주 바다에서 펼쳐지는 나운이의 특별한 모험!
나운이는 원래 육지에서 찰흙과 모래 등의 촉감을 싫어했어요. 제주로 이사 온 후, 제주 바다에서 만난 작은 생명체들과의 만남은 나운이의 마음을 조금씩 변화시킵니다. 투명한 바닷속에서 물고기 친구들을 만나고, 신기한 바다 생물들과 친구가 되어 가는 나운이의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이와 함께 제주의 자연을 느끼고, 실제 제주의 바다 생물들을 만나보세요. 제주살이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나운이의 모험은 어린이들에게 호기심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심어줄 거예요.
현재 제주도에서 8살과 5살, 아들 둘을 키우는 초등교사맘입니다.^^ 지금은 육아 휴직 중이지만, 평소에 학급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많이 읽어주고 교과와 연계해서 수업을 했어요.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왕따, 성교육 등도 좋은 그림책 한 권이면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어서 항상 관심이 많았습니다. 인성교육에 관심이 많아 미술 치료를 접목한 교실수업개선실천사례 보고대회에서 전국수상한 이력이 있습니다. 미술 수업은 준비물이 필요할 때가 많았지만 그림책 수업은 그림책 한 권이면 아이들과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재미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 따뜻한 책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 첫 책은 저는 질색하는 공벌레를 첫째, 둘째 모두 너무 좋아해서 '용기 없는 아기 공벌레'를 주제로 한 '동글이의 첫걸음'이라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제주도로 이사 온 첫째 아이가 실제로 겪은 이야기예요. 바다의 천국인 제주에서, 모래를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갈 곳이 많지 않았죠. 촉감에 예민한 첫째는 바닷가에서 놀기 싫어했고, 그래서 첫 해는 적응이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호기심 많은 아이가 책에서만 보던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실제로 만나면서 점점 바다와 친해졌답니다. 저도 아이와 함께 난생 처음 보는 바다 생물들을 찾아보고 신기해했어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이야기를 전하게 되었어요.